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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스무살 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제2 도약 든든한 파트너될 것”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6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진행된 기념행사는 20년간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업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김영만 전임회장 등 초청 인사들과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NHN 정우진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 명이 참석해 K-GAMES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행사는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축전영상, 감사패 수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강연, 축하공연 및 정찬 순으로 진행됐다.협회는 지난 2004년 4월 28일 출범해 20년간 정부 및 국회와 업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대응, 회원사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등의 노력을 해왔다. 또 지스타 및 게임대상 개최 등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창작 활성화를 지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게임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 중인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공적인 제2의 도약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16:50
경제일반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조원태 회장 "통합 항공사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기업결합 막바지에 접어든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인수 마무리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조 회장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창립 기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를 우리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도 주력해 올해 내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조 회장은 기업결합 막바지에 이른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조 회장은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대한항공이 외연을 확장하는 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도 힘쓸 것을 주문했다.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누구나 꼭 타고 싶은 항공사, 100% 안전함을 믿을 수 있는 항공사, 집에 온 듯 편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운항, 정비, 서비스 등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익숙함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직원에 표창을 수여했다.지난달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걸음기부 캠페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1억5천500만보였으나,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 기간 중 3억보가 넘는 걸음이 모였다.모인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24만㎞로, 지구 여섯 바퀴, 인천∼로스앤젤레스(LA) 왕복 12회에 달하는 거리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4 16:09
IT

CES서 맞붙는 삼성 한종희·LG 조주완 "우리와 '연결'하세요"

글로벌 IT·전자 기업들의 새해를 여는 세계 최대 전시회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에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미래 리더십 선점을 위한 신경전을 펼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리는 CES 2024를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디어·파트너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는 'AI(인공지능)'와 '연결'이 공통 핵심 키워드다.한종희 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회사의 AI 전략을 공개한다.오픈AI의 챗GPT가 올해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삼성 가우스'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주도권 다툼에 뛰어들었다.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다. 네트워크에 연결할 필요 없이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에서다.조만간 베일을 벗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로 구현한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적용할 전망이다.다음 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노트북 '갤럭시북4'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인텔의 AI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2022년 CES에 데뷔한 이후 줄곧 가전을 잇는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에 힘을 실어 왔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든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다.한종희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여러 제품을 잘 연결해 큰 가치를 제공,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전시 부스를 꾸린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각 사업부가 막판까지 고심하며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주완 사장도 행사 개막에 앞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AI로 연결·확장하는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이는 LG전자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 비전'의 연장선이다. 글로벌 가전 브랜드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3대 신성장 동력 중 AI·연결과 맞닿는 축은 '무형 사업 모델 혁신'이다. 판매 시점에 매출이 발생하는 제품 중심 사업을 콘텐츠와 구독 등 무형으로 확장한다.TV 사업은 웹OS 운영체제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한다. 가전은 초개인화·구독·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서비스형 홈)를 지향한다.이처럼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서비스 구매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연결 생태계가 필수다.이 밖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대거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28개, LG전자는 33개의 혁신상을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전자는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7 07:00
산업

[IS재계] 칼자루 쥔 신동빈과 이명희, 엇갈린 롯데·신세계의 3세 오너 경영 행보

‘유통 맞수’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엇갈린 오너 경영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그룹은 오너가 2세 신동빈 회장이 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게 경영수업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실적 부진에 오너가 3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 중요 행보 동행, 신유열 3세 경영수업 본격화 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신유열 상무의 경영 보폭이다. 신 상무가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군 보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월 베트남 해외 출장 중 아들과 관련해 “현재 신유열 상무가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을 포함해 국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신유열 상무는 최근 경영 수업을 통해 후계자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1986년생인 신 상무는 내년이면 국내 병역법상 병역의무 면제 연령인 38세가 되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신 상무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 국적만 보유하고 있다. 신유열 상무는 최근 신동빈 회장과 함께 그룹의 주요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의 면담에 신 회장과 함께 동행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VCM)에 처음으로 참석하며 그룹의 현안 등을 살피고 있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방한했을 때도 신 상무는 아버지와 함께 동반 접견을 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신유열 상무는 지난 5월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호텔롯데의 창립 기념식에 등장했다. 지난 9월에는 롯데그룹의 아시아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식에 참석하는 등 아버지를 보필하며 곁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룹의 계열사 대표를 맡는 등 본격적인 경영 시험대에 오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 공동 대표에 오른 그는 올해 7월에는 일본 롯데 파이낸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유열 상무가 돈을 만지는 투자 계열사의 대표를 맡으며 재무와 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경영수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의 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외부 인사를 적극 수혈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나영호 롯데온 대표 등을 시작으로 외부 출신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김상현 부회장과 정준호 대표 등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교체 여부가 관심사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7391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0조9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유통 기업의 실적 부진 속에 롯데는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김상현 부회장과 정준호 대표의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롯데 관계자는 “다른 유통 기업의 경우 인사가 빨랐지만 롯데는 예전과 비슷한 시기에 연말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덩치 키운 정용진·유경…훈수 둔 회장님 신세계그룹은 롯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던 오너 3세들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등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전면에 다시 등장한 이명희 회장은 지난 9월 대표이사 40%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신의 수족들을 주요 계열사 수장 자리에 앉혔다. ‘정용진·정유경 남매 경영 체제’에서 첫 역대급 물갈이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최측근으로 꼽혔던 인사들이 물러나고, ‘이명희 회장 라인’의 인물들이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3사 대표를 겸직하게 된 한채양 대표는 회장 직속인 그룹 전략실 출신이다. 신세계백화점·센트럴시티 수장을 맡게 된 박주형 대표 역시 이 회장의 측근으로 꼽힌다. 1949년생으로 오랫동안 신세계그룹에 몸을 담았던 이석구 대표도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로 선임되며 ‘올드맨의 귀환’을 알렸다. 반면 정용진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줬던 강희석 전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경질됐다. 또 정 부회장과 오랜 인연을 가진 정동혁 그룹 대외협력본부장도 이번에 짐을 쌌다. 신세계백화점의 정유경 총괄사장도 수족을 떠나보냈다. 그가 발탁하며 중용했던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물러나면서 박주형 대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의 인사는 그룹의 기준인 ‘신상필벌’이 적용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용진·유경 남매는 연이은 M&A을 통해 경영 효율보다는 그룹의 덩치를 키우는데 집중했다.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W컨셉, 쉐이퍼 빈야드 와이너리,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SK와이번스 야구단 등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이에 그룹이 갚아야 할 빚인 차입금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17년 6조원 수준이었던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2000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합산 차입금은 16조2600억원(이마트 11조3400억원, 신세계백화점 4조92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마트는 덩치를 키웠음에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조4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영업손익은 221억원 흑자에서 394억원 적자로 전환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또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신세계그룹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최근 리츠 관리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설립 예비인가를 받는 등 자금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는 우선 효율성 확보를 위해 롯데그룹이 효과를 보고 있는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 등의 시스템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 3사의 경영 효율성을 위해 최초의 3사 대표 겸직이라는 초강수를 던진 상황이다.한채양 대표는 지난 9일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오프라인 유통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하고 동시에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롯데가 잘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신세계의 색깔에 맞는 오프라인 계열사의 통합 소싱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3 07:00
뮤직

“음악 저작권자 5만 명 시대”...한음저협, 5만 번째 회원 창작지원금 수여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19일, 협회원이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 씨에게 창작지원금을 수여했다.1964년에 설립되어 저작권료 징수, 분배를 주업무로 국내 작사, 작곡가들의 재산권을 신탁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은 창립 6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5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의 회원을 보유하게 되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 씨가 참석하여 추가열 회장으로부터 창작지원금 1백만 원을 전달받았다.힙합그룹 영웨이브(0WAVE)의 멤버로 활동 중인 우서준 씨는 기념식에서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에 애써 주시는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5만 번째 협회원이라는 뜻깊은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고, 영웨이브의 멤버로서 좋은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추가열 회장은 음악 저작권자 5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인구의 1000분의 1에 불과한 숫자이지만, 우리 음악인들이 나머지 5천만 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찰 때가 많다”며 “어려운 시기 협회를 설립하신 원로 선배님들부터 현재 대한민국 음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음악을 세계적인 문화로 만들어 낸 우리 5만 명의 음악 작가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징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1년 4만 명 돌파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회원 5만 명을 넘어선 한음저협은 추가열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3550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음저협은 지난 8월 몽골과 라오스 등 아시아 음악저작권단체에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1월 국제 창작자 세미나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저작권 단체로서 국제 음악인 교류 활성화와 음악저작권 단체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0 10:26
프로야구

'헐크'와 만난 공룡군단…NC, 라오스 야구단에 선수단 용품 지원

NC 다이노스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NC는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자선단체 헐크파운데이션 측과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 이 전 감독은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2014년 11월 이후 선수 시절 별명인 '헐크'를 내세워 비영리재단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웠다. 이후 전국을 누비면서 야구 유망주들에게 재능을 기부했고 라오스를 비롯한 스포츠 불모지에 야구를 전파하는 산파 역할까지 하는 중이다.특히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고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과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오고 있다. 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선수단 용품 약 600개를 지원했다. NC가 지원한 용품은 라오스 국가대표와 라오스 내 야구 보급을 위해 창단된 고교 및 대학 야구팀에 전달돼 훈련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식을 기념하며 이날 경기 시구는 이만수 전 감독이 맡았다. 2017년 '이만수 포수상' 첫 수상자인 NC 김형준이 시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시구·시포에 앞서 이만수 전 감독과 김형준은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를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NC 다이노스 대표님과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관심과 도움이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곧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라오스 야구단의 첫 승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이만수 이사장님과 헐크파운데이션이 국내는 물론이고 야구 불모지에서 앞장서고 있는 활동들은 야구를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게 하고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게끔 한다는 NC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NC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인 디-네이션(D-NATION)과 좋은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11 15:40
연예일반

‘우아한 제국’ 남경읍, 회장직 아들 아닌 며느리에게… 김진우 ‘분노’[TVis]

‘우아한 제국’에서 남경읍이 회장직을 아들이 아닌 며느리에게 물려줬다.2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제국’ 10회에서 신주경(한지완)은 남편 장기윤(김진우)을 붙잡기 위해 시아버지인 장창성(남경읍)에게 아이를 임신해서 회사일을 쉬겠다고 말했다.장기윤은 신주경이 회사일을 그만둔다고 이야기하면 자연히 회장직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기대에 찬 장기윤은 신임 회장이 발표되는 창립 21주년 기념식에 자리했다. 하지만 장창성의 입에선 장기윤이 아닌 신주경의 이름이 나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21:18
산업

호반그룹, 34주년 창립기념일 협력사에 75억원 지원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창립기념일을 자축하며 상생협력 지원금도 전달했다.호반그룹은 30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3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협력사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협력사에 전달한 지원금은 67개사 총 75억원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88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반그룹 창립 34주년의 결실은 언제나 묵묵하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며 “호반그룹의 성장 과정에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정직과 원칙, 배려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록을 써 나가자”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30 14:24
보도자료

프랑스에서 시무식을? 국내 톱 VFX 회사가 시무식을 하는 법

덱스터스튜디오가 이색적 시무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공간을 초월한 ‘버추얼 해외여행’ 콘셉트로 이색적인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4일 설립된 덱스터는 매해 창립기념식과 시무식을 함께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처음 온라인 시무식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했으며 지난해에는 덱스터가 제작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VR을 활용한 메타버스 시무식으로 특별한 시도를 했다.창립 11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이용, 프랑스 파리에서의 가상 여행 이벤트를 열었다.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총괄하는 VP본부 이동준 본부장은 “덱스터 VP본부는 LED스튜디오와 리얼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시무식에서 전사 임직원들과 VP의 경험을 직접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계획, 준비되고 있다라며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힘쓰고 여러분과 지속적인 도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이사도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멋진 작품들을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이색적인 시무식을 준비한 VP본부와 여러 부서의 협력 덕분에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6:53
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년 업무계획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빈틈없는 대국민 체육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관례적으로 매년 연초에 진행했던 기관장 업무보고를 12월에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2023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 선제적인 2023년 업무계획 확정, 빈틈없고 질 높은 대국민 체육 서비스 창출 추진 공단은 지난 연말 단행한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조직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질 높은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 스포츠강좌이용권 월8.5만원⇒9.5만원으로 인상, 지원기간 12개월로 확대 2023년 공단이 마련한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체력100 접근성 제고, ‘헬스업’과 ‘스포츠마일리지 서비스’선보여 또한,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운동하는 국민들이 건강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스포츠산업 활력 제고 위해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역대 최대인 2,321억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체육재정 확보 위한 투표권, 경륜·경정 기금조성사업 혁신 추진 한편,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 9,385억원을 달성하고 1조 8,300억원에 이르는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규 상품을 도입하고 판매점의 불건전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경륜‧경정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러한 기금 조성사업의 혁신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약 2조 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2022년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올림픽공원, 글로벌 명소화 추진 및 올림픽레거시 확산 노력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기반 시설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조각공원 계절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노후화된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룰 추진하고 화장실 및 벤치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며, IOC·국내외 올림픽유산(레거시) 관리주체가 참여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식 및 포럼, 부대행사를 연계한 서울올림픽레거시주간 운영 및 세계 최초 스포츠가치를 체험하는 청소년 스포츠교육시설을 개관(’23.9. KSPO 진주스포츠가치센터)해 서울올림픽레거시로 청소년 문제(비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이 함께 협력하는 올림픽운동을 주도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공단 임직원 모두 34세 청년의 자세로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고객(Customer) 중심의‘3C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는 한편 “국민의 스포츠기본권 보장에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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